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국내 기업이 디지털 전환(DX)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2일부터 3주 동안 ‘2021 DX Dive 특별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의 개념과 로봇 업무자동화(RPA),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기반 분석·마케팅 등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다. 삼성SDS·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정보통신(IT) 회사도 참여해 제조 기반 DX와 아마존의 혁신 사례, DX를 위한 애자일 조직 관리 요령을 전수한다. 교육에 참가하려면 다음 달 8일까지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역협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메타버스에서 교육하는 과정을 만들었다. 강의뿐만 아니라 워크숍·네트워킹·이벤트 등 모든 과정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한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장석민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기업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위협임과 동시에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을 배우고 업무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이번 과정에서 얻어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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