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대학 대상 어도비 애널리틱스 커리큘럼 무료 제공

컴퓨팅입력 :2021/08/02 10:52

어도비가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지원 글로벌 프로그램 ‘교육용 어도비 애널리틱스 커리큘럼’을 2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어도비 에듀케이션 익스체인지(Adobe Education Exchange)의 일환이다. 대학 교원 및 학생은 업계 선두의 고객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를 무료로 사용하고 실습 위주의 교육 커리큘럼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사용 방법을 배우는 한편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 그리고 제품 관리에 이르는 관련 직업에 필요한 기술도 습득할 수 있다.

어도비

교육용 어도비 애널리틱스 커리큘럼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향상시키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캠퍼스(Adobe Creative Campus) 프로그램의 확장판이다.

아미트 아후자(Amit Ahuja)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플랫폼 및 제품 부문 부사장은 “어도비는 모든 사업군에서 주요 브랜드들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로부터 적합한 인재 고용의 어려움에 대해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며 “디지털 리터러시는 오늘날 디지털 경제 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량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늘날 고용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을 고려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5년 시작한 어도비 애널리틱스 챌린지를 통해 개발됐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챌린지는 학생들이 나이키, 메이저 리그 및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기업의 비즈니스 과제를 실제 데이터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기 있는 대회다.

지난 참가자들은 대회에서의 경험을 살려 홈디포, 보스턴 컨설팅 그룹(, 아마존 등의 기업과 러닝 포워드와 같은 비영리 단체에 취업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많은 대학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수업 과정에 ‘어도비 애널리틱스 챌린지’의 요소를 포함시키겠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어도비는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유타 대학교 및 미시간 대학교 등에 속한 교수진과 협력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어느 대학에서나 이 프로그램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구체화했다.

니라즈 아로라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마케팅학 교수는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재편되고 소비자의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졌으며, 빠른 혁신을 위해 새로운 인재 발굴에 대한 기업의 니즈도 커졌다"며 “학생들은 어도비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하는 디지털 기술로 마케팅과 같은 직업군에서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폴 후 유타 대학교 경영 대학원 석좌교수는 “훌륭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능력은 모든 규모의 기업과 정부 기관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데이터가 오늘날 디지털 경제에서 귀중한 자산이 되는 만큼, 교육용 어도비 애널리틱스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커리어 기회와 역량 개발 확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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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어도비 애널리틱스 커리큘럼은 모든 교과 과정에 통합할 수 있는 네 개의 핵심 과목을 가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샌드박스 환경에서 풍부한 데모 데이터와 함께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강사진은 자신의 학습 과정에 통합할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