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 지원”

"베트남서 진행하는 백신 3상 임상시험 협조 당부”

헬스케어입력 :2021/09/22 12:36

우리나라가 다음 달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방역물자를 나누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한국은 1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10월 중에 베트남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은 1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10월 중에 베트남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YTN 뉴스 유튜브 캡처)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인프라, 금융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해 ▲한-베트남 보건·백신 파트너십 구축 ▲질병예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대해 베트남의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우리기업이 베트남에서 준비 중인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대해 베트남 측의 협조에 대해 언급했다.

푹 주석은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상호 신뢰 기반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바이오·의학·첨단기술·국방·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예시하고, 한국이 베트남에 투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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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푹 주석은 “한국의 팬데믹 관리, 사회경제적 회복 등 베트남은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하며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푹 주석과 자주 만나게 되어 친구 사이”라고 덕담을 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회담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