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1차 접종...美·日보다 높고 이스라엘과 같아

1차 접종 효과, 중증예방 60%·사망예방 78%

헬스케어입력 :2021/09/17 13:26    수정: 2021/09/17 13:45

17일 0시 기준 전 국민 1차 접종률이 69.0%를 기록하며, 이날 당초 목표인 7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치로 보면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이스라엘과 동등한 수준이다.

사진=픽셀

세계적으로 1차 접종률은 42.5%~42.6% 가량이다. 우리나라가 70%가 돌파하면, 미국과 일본의 1차 접종률을 앞지르고 이스라엘과 동률을 기록하게 된다. 주요국 1차 접종률은 ▲미국 63.47% ▲일본 64.9% ▲이스라엘 69% 등이다.

1차 접종을 통한 이득은 중증예방 효과가 60%, 사망예방 효과도 78% 등으로 확인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차 접종은 2차 접종을 위한 선행지표가 된다”며 “1차 접종 이후 6주 이내 2차를 맞게 되기 때문에 6주 이내에는 곧 70%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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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차 접종률이 70%까지 올라갔지만, 확산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8명으로 집계됐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수도권 발생률이 80%에 육박하고 있고, 비수도권은 정체 국면”이라며 “이번 추석 감염 추세를 막아야만 이번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