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M1 맥북의 화면 결함을 숨긴 채 출시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미지리아시코 &래소드 로펌은 14일(현지시간) 맥북 화면이 쉽게 파손된다면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들은 애플이 품질보증, 소비자 보호, 허위광고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05/04/sini_ZHI6PvOAbJinYam.jpg)
소장에 따르면 M1 맥북 이용자들은 화면에 짙은 반점이 생기면서 흐릿해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또 M1 맥북은 화면 깨짐(crack)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고 소송 제기자들이 주장했다.
특히 집단 소송 제기자들은 애플이 이 같은 결함을 알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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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맥북의 화면 깨짐 현상은 올초부터 쟁점으로 제기됐다. 이용자들은 올 초 “뚜렷한 이유 없이” M1 맥북 화면이 깨지거나 손상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 제기자들은 애플 측에 화면 결함을 공식 인정하고 손새 배상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