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M1 맥북의 화면 결함을 숨긴 채 출시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미지리아시코 &래소드 로펌은 14일(현지시간) 맥북 화면이 쉽게 파손된다면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들은 애플이 품질보증, 소비자 보호, 허위광고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M1 맥북 이용자들은 화면에 짙은 반점이 생기면서 흐릿해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또 M1 맥북은 화면 깨짐(crack)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고 소송 제기자들이 주장했다.
특히 집단 소송 제기자들은 애플이 이 같은 결함을 알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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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맥북의 화면 깨짐 현상은 올초부터 쟁점으로 제기됐다. 이용자들은 올 초 “뚜렷한 이유 없이” M1 맥북 화면이 깨지거나 손상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 제기자들은 애플 측에 화면 결함을 공식 인정하고 손새 배상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