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숙박시설 위탁운영사 에머슨 호텔스그룹(EHG)과 협약을 맺고 생활형 숙박시설 확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비앤비는 에머슨 호텔스그룹이 위탁 운영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에어비앤비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에어비앤비 이용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에머슨 호텔스그룹 생활형 숙박시설을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예약할 수 있다.
에머슨 호텔스그룹은 유명 호텔 총지배인 및 호텔 운영 전문가 출신들로 구성된 숙박시설 위탁 전문 운영사로 약 7개 생활형 숙박시설 빌딩을 위탁운영하며, 향후 양양, 강릉, 속초 등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취사시설이 설치돼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여행과 생활, 일의 경계가 흐려지는 생활 양식의 변화로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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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오 에머슨 호텔스그룹 대표는 “오랫동안 호텔에서 일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비앤비 게스트 분들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국내 관광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에머슨 호텔스그룹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에머슨 호텔스그룹이 에어비앤비와 함께 국내 관광 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