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에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 혈액 이송용 로봇을 제공해 병원 내에서 혈액을 빠르고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장애물이나 사람을 자동으로 피해 주행할 수 있다.
또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안전한 병동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방역로봇 등을 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실증 작업도 착수하고 상용화를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로봇 도입 효과 검증 후에는 협력 범위도 단계별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로봇을 활용한 실증뿐 아니라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의료 DX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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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은 “KT의 디지털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해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디지털플랫폼 기업 KT의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분야의 DX를 가속하겠다”며 “통신 플랫폼에 기반을 둔 로봇 서비스로 차별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