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커지고 두께 얇아져'...애플워치7 공개

IP6X 방진·WR50 방수로 내구성 강화...올 가을 출시

홈&모바일입력 :2021/09/15 06:10    수정: 2021/09/15 06:49

애플이 15일 새벽(미국시간 14일 오전 10시)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애플워치 시리즈7'을 공개했다.

애플워치 시리즈7은 워치의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화면이 전작보다 커지고 테두리는 얇아졌으며, 내구성이 강화되고 충전 속도가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전작인 애플워치 시리즈6보다 화면 영역이 약 20% 커졌으며, 테두리는 약 40% 얇아졌다. 애플워치 시리즈3와 비교하면 화면 크기는 약 50% 이상 커졌다.

애플워치 시리즈7. (사진=애플)

커진 디스플레이에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최적화했다. 전작보다 화면에 약 50% 더 많은 텍스트를 표시할 수 있으며, 더 큰 글꼴 크기와 새로운 쿼티 키보드 등을 제공한다. 스탑워치, 알람, 계산기와 같은 앱도 더 큰 버튼과 메뉴 제목 등을 적용해 이전보다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워치 시리즈7은 전작보다 약 50% 더 많은 텍스트를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사진=애플 영상 갈무리)

또한 실내에서 손을 내리고 있을 때 화면이 이전보다 70% 더 밝아져 시간 등을 확인하기 더 쉬워졌다.

애플워치 시리즈7은 전작보다는 약 20%, 시리즈3보다는 50% 이상 화면 영역이 커졌다. (사진=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은 워치 모양도 더 부드럽고 둥글어졌다. 시계 화면과 케이스의 곡률이 매끄럽게 연결되도록 디자인했다.

애플워치 시리즈7. (사진=애플)

내구성도 강화됐다. IP6X 방진 등급과 WR50 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역대 애플워치 중 가장 강력한 전면 크리스털을 적용해 깨짐 방지를 강화했다.

애플워치 시리즈7은 IP6X 방진 등급을 갖췄다. (사진=애플 영상 갈무리)

충전 속도도 전작보다 33% 더 빨라졌다. 45분 만에 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8분 충전으로 8시간 수면 측정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18시간 지속 가능하다.

워치OS 8은 애플워치 시리즈7의 커진 디스플레이에 맞춰 설계된 시계 페이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새로운 모듈러 페이스는 커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2개의 큰 정보 창을 보여준다.

관련기사

애플워치 시리즈7. (사진=애플)

애플워치는 티타늄, 스테인리스 스틸, 100%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등 3가지 소재로 제공된다. 색상은 그린, 블루, 프로덕트 레드,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5가지로 출시된다. 밴드는 모든 애플워치 시리즈 밴드와 호환된다.

애플워치 시리즈7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99달러(약 47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 시리즈7. (사진=애플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