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수소전문기업 8개를 추가 지정했다.
수소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 매출액 중 수소사업 매출액이나 수소사업 연구개발 투자금액 비중이 요건을 만족하면 확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다.
총 매출액에서 수소사업 매출액 비중이 10~50% 이상이거나 수소 관련 연구개발비 비중이 3~15% 이상이면 수소전문기업으로 뽑힐 수 있다.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면 제품 판로를 개척하고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회사별 1억5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올해 수소전문기업 지원 예산은 총 17억원이다.
‘수소 이노베이션 데스크’를 통해 전문가의 기업 맞춤형 기술·경영컨설팅 등을 받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새로 지정된 수소전문기업은 모빌리티 분야의 엠앤에스코리아와 넥스플러스, 생산·운송을 하는 케이테크와 에스디지, 충전 분야 발맥스기술·삼정이엔씨·에스지티,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안파트너스 등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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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문기업은 지난 6월 11개에 이어 총 19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배준형 산업부 수소산업과장은 “2040년까지 수소전문기업을 1000개 육성하는 ‘수소 플러스 1000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며 “2025년 100개, 2030년 500개로 늘리면서 수소전문기업이 미래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