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개청 1주년을 맞아 과학을 기반으로 질병의 예방‧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9월12일에 전문성을 강화한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질병청)은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대응 및 질병 예방·관리 업무에 매진해왔다.
우선 코로나19 방역 총력 대응을 통한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진단검사 역량·인프라를 대폭 확대하여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변이바이러스 위협에 대응해 분석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ICT 기반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를 통해 단시간 내 접촉자를 추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위험 최소화를 위한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중이다. 현재 전 국민의 64.6%인 약 3천315만명(9.13, 0시)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추석 전까지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도록 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 등의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지난해 9월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및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감염병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인플루엔자 등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하고, 결핵, 의료감염 및 항생제 내성 관리 등 감염병 상시 예방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지역 단위의 건강조사·통계를 생산하고, 고혈압·당뇨·희귀질환 등 비감염성 질환 예방·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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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도 낳서고 잇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전자예방방접종증명서 발급, SNS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시스템 도입, 선별진료소 전자문진표 도입 등 편의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잇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중앙행정기관으로 변화되면서 예산, 법령, 인사 등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대응에 노력해왔으며, 코로나19 유행을 적극 통제하고 차질 없이 예방접종을 추진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부처·지자체의 협력, 보건의료계 협조 덕분”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신종 감염병, 만성·희귀질환, 기후변화 등 건강위해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위한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