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브런치는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수상작의 도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작가들이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상 10명(팀)과 특별상 최대 5명(팀)을 선발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건강한 출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상금 각 500만원씩 총 5천만원을 지급한다. 또 브런치팀은 대상 수상자의 도서 출간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무림페이퍼는 대상작 출간 도서 초판 약 2만 부에 대한 친환경 용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특별상 수상작(최대 5인)을 선정해 상금 각 100만 원과 수상자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기회를 선사한다.
응모 주제는 자유며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브런치 PC버전에서 브런치북을 발간한 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하기' 화면에서 응모할 브런치북을 선택하면 된다.
심사에는 문학동네, 민음사, 부키, 알에이치코리아, 어크로스, 위즈덤하우스, 창비, 허밍버드, 휴머니스트, 흐름출판 등 출판사 10곳이 참여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출판사에서 각각 대상작을 선정하고 작가와 함께 집필 및 편집 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책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브런치북' 중에서 원석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는 출판 공모전을 지향하며, 도서 출간을 꿈꾸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1~8회에 걸쳐 총 131권의 도서를 출간하고 ‘젊은 ADHD의 슬픔’(8회), ‘90년생이 온다’(5회) 등의 베스트셀러를 배출하며, 출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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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은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에서 작가가 직접 책을 기획하고 완성한 오리지널 초판으로 브런치 PC웹에서 여러 편의 글을 한 권의 브런치북으로 제작하는 패키징 툴을 제공 중이다. ▲표지 제작 ▲작품 소개 등록 ▲챕터별 목차 구성 등 브런치북 패키징 툴을 이용해 작가가 직접 초판을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완독율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인사이트 리포트 기능, 독자가 전체 글을 읽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예측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브런치팀은 "브런치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해 시작한 서비스"라며 "훌륭한 출판사 10곳에서 나올 좋은 책을 통해 브런치 작가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