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될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13’ 고급 모델의 저장공간 용량이 최대 1테라바이트(TB)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2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3 라인업의 저장공간 정보를 보도했다.
아이폰13 프로·아이폰13 프로 맥스 최대 저장용량 1TB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3 라인업의 저장용량은 128GB로 시작할 것이며, 64GB 옵션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의 저장 용량은 최대 1TB로, 이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용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13의 저장용량은 128/256/512GB,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 맥스의 저장용량은 128GB/512GB/1TB로 제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세대 에어팟 출시돼도 구형 에어팟 계속 나올 것”
또, 14일 열리는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애플이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춘 3세대 에어팟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망됐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기존 모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3세대 에어팟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해 출시할 가능성과 구형 에어팟의 가격을 낮추고 199달러의 가격으로 3세대 에어팟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어떤 쪽이든 기존 에어팟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2세대 에어팟을 계속 판매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3세대 에어팟은 현재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짧은 기둥을 갖추고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의 실리콘 이어팁을 갖출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