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스페인 남부 헤레스데라프론테라지역에 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았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초기 해당 지역 태양광 발전소 사업 개발권을 확보해 지난 6월 영국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넥스트에너지캐피탈(NEC)에 지분 100%를 넘겼다. NEC가 소유하게 된 해당 발전소에서 한화큐셀은 설계 조달 시공(EPC)과 운영 및 유지관리(O&M)를 수행하며 2022년 3분기까지 발전소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권을 15GW 확보하고 있다. 이중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포함한 이베리아 지역 사업권은 5GW 규모다. 최근엔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 Méditerranée SAS(RES프랑스)’ 지분 100%를 인수하며 RES프랑스가 갖고 있던 5GW의 태양광, 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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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프랑스가 소유하고 있던 사업권 절반 이상은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으로 추후 한화큐셀은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재생에너지 개발 신사업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EPC, O&M 역량을 입증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EU 기조에 발맞춰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유럽 내 종합 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