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태양광에 1조5천억 투자…차세대 태양광 시장 주도

국내 태양광 산업에 누적 3조원 투자 진행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국내 태양광 셀(태양전지) 생산·연구시설에 2025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전환과 차세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 연구 등에 투자를 진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충청북도 진천군과 음성군에 위치한 한화큐셀의 한국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셀과 모듈 공장으로 연간 4.5GW의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며 작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한 핵심 제조시설이다. 생산 제품의 약 50%를 수출하고 있으며 2천여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큐셀 진천공장

이번 투자로 한화큐셀은 국내에 3조원의 누적 투자를 진행하게 되고 한국공장의 셀과 모듈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연간 7.6GW로 확대된다. 이는 국내 기준 연간 1천2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

화큐셀은 또 국내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투자로 생산하는 태양광 셀은 국내 모듈 제조사 수요가 있으면 공급할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이번 투자로 한화큐셀의 선도적인 업계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태양광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한화큐셀은 미래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