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케이블TV, 코로나로 새 기회"…10년 후 시장 21% 성장 기대

와타나베 카츠야 일본케이블TV연맹회장, 광주 에이스페어서 발표

방송/통신입력 :2021/09/09 15:54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가 9일 ‘2021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케이블TV 지역성 강화를 위한 '디지털 뉴딜 시대, 케이블 미래전략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와타나베 카츠야 일본케이블TV연맹회장은 ‘일본2030 케이블 비전’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일본 케이블TV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이동하지 않는 사회가 오히려 케이블TV 업체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 1조3천억엔으로 형성된 케이블 시장을 10년 후에는 21% 확대된 1조7천억엔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과 와타나베 카츠야 일본케이블TV연맹회장이 광주 에이스페어 내 케이블TV 세미나에서 화상으로 의견을 공유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지역 케이블TV를 구심점으로 플랫폼을 구성하고 시청자를 단지 회사 대 이용자 아닌 지역 커뮤니티를 공동 창조하는 맴버십의 자세로 다가간다는 구체적 전략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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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과 와타나베 회장은 화상대담을 통해 “케이블TV의 미래비전이 결국은 지역성의 구현과 디지털 서비스의 확장에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이 이를 발전시킬 교류와 협력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송진흥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는 케이블TV 산업을 포함하여 유료방송 업계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낡은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