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에 동아ST와 이셀이 참여를 결정했다.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추가 국내 기업이 참여키로 하면서 사업 진행도 가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추가 참여를 결정한 동아ST는 앞으로 mRNA 백신 관련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임상개발·인·허가 등의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이셀은 일회용 세포배양기와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mRNA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이르는 전주기 성공모델의 신속한 수행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는 입장이다.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컨소시엄은 내년 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도 별도 개발 중이다. 관련해 에스티팜은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30을 선정한 후 전임상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