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데이터 가치의 극대화"

컴퓨팅입력 :2021/09/08 13:22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이 언급되지만 이들은 결국 생성, 저장, 공유, 분석, 소비에 이르는 데이터 생명주기에 따라 등장하는 기술들이다. 실제 핵심은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것이다"

효성인포메이션 박승규 팀장은 9월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2021(ACC+ 2021)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승규 팀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의미에 대해 경쟁 기반을 바꾸는 것이라 설명하며, 그 핵심은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박승규 팀장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사내 프로세스를 데이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대응한다는 것이다.

해외 기업의 경우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중심으로 전문 조직에 힘쓰고 있다. 현장, 또는 외부 공공 데이터 등 기존에 확보하지 못했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박 팀장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것은 예측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고, 이는 품질과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이제는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을 변화시키는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규모가 너무 크고 복잡하다. 서버 등 전통적인 컴퓨팅 파워로는 저장하고 분석하거나, 현장에 배포하기에 한계가 있다.

박승규 팀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를 제시했다.

SDDC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든 인프라스트럭처가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자원을 비롯해 운영관리 전반을 자동화 및 최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등 데이터 기반 예측 및 분석 서비스 환경 등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개방 환경도 빠르게 공급 가능하다.

박 팀장은 "우선은 다양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야 한다"라며 "그 기반 위에 해당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위한 환경이 마련되야, 실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디지털 트랜트랜스포메이션을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DX센터를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프로그램은 자원관리 최적화, 데이터 운영관리, 분석 및 예측 등 기업 업무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6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박승규 팀장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기업에서 실제로 진행하기 위해선 통찰과 확신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DX센터에 구현된 실제 환경을 보고 체험한다면 막연한 생각을 더욱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