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은 오늘날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부정할 수 없는 명제다. 대다수 기업이 사활을 걸고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
실제 성과를 보이거나, 디지털 혁신 확장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은 드물다. 투자는 쉽지만 방법은 어렵다. 기술적 검토부터 새로운 조직 문화 구축, 업무 프로세스 변화, 지속적인 변화관리 등 그 여정은 지난하다.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최신 기술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조직 나름의 디지털 혁신 목표 수립 등이 성공의 전제로 꼽힌다.
7일 지디넷코리아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8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 2021'에서 오늘날 기업의 고민거리인 디지털 혁신의 다양한 방법론과 조언이 제시됐다.
한국레드햇의 김종규 기술대표는 디지털 혁신의 인프라로 각광받는 '컨테이너'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다양한 방식 속에서 공통된 토대를 이루는 컨테이너의 도입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를 위해선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화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그리고 컨테이너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오픈시프트 상에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HPE의 이예린 매니저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2.0의 등장 배경과 강점을 설명하고, HPE의 HCI 2.0 제품인 dHCI를 소개했다.
그는 "전통적인 HCI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로 통합 관리를 가능하게 했지만, 확장에 따른 성능 저하, 장애 발생 시 부족한 가용성, 불필요한 확장 비용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며 "이런 한계없이 HCI를 쓸 수 있게 나온게 HPE dHCI"라고 말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의 박승규 팀장은 디지털 전환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하고, 디지털 전환의 단계별 접근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의 경험과 통찰을 제공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DX센터도 이용해볼 것을 조언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의 요소를 어떻게 최적화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그에 대한 통찰, 확신, 경험을 얻을 수 있는 DX 프로그램을 이용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인포매티카의 김상철 상무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카탈로그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로 변화해나가던 데이터 3.0 시대를 지나 현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4.0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데이터 4.0 시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관리하고 신뢰가능한 데이터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관리 자동화돼야 하고 이를 위해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같은 기능을 데이터 관리에 적용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IBM 표창희 상무는 클라우드 현주소와 차세대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표 상무는 "클라우드 전환은 이미 많은 고객이 고민하고 있으며, 중요한 건 핵심업무를 어떻게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인가"라며 "핵심업무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문제로 클라우드로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움직이는 등 이를 해결할 수 잇는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전환 플랫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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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컴볼트코리아 성광일 이사는 멀티클라우드 환경과 레거시 백업의 현대화를 주게로 발표했다. 아카마이코리아의 김도균 본부장은 오늘날의 인터넷 환경과 메타버스 시대에서 엣지 플랫폼의 역할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구글클라우드의 김정훈 데이터분석 스페셜리스트는 구글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을 이용한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