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명 신규 확진…이달 첫 2천명대 환자 발생

"확진자 지속 증가시 병상 여력 부족 예상…향후 4주가 일상회복 전환 여부 결정”

헬스케어입력 :2021/09/08 10:19

이달 들어 첫 2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4주 동안 4차 유행 억제 여부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지역사회에서는 2천14명의 환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이후 이달 들어 첫 2천명대 환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예방접종 참여 및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감염경로구분에 따른 신규확진자 현황. (표=질병관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앞으로 4주간이 고비”라며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병상 여력은 부족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도 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23명이 늘어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총 2천334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0.88%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간이 일상회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느냐 다시 물러서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천132만3천194명으로, 1차 접종률은 61.0%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1천880만7천546명으로 접종완료율은 36.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