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첫 2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4주 동안 4차 유행 억제 여부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지역사회에서는 2천14명의 환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이후 이달 들어 첫 2천명대 환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예방접종 참여 및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앞으로 4주간이 고비”라며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병상 여력은 부족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도 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23명이 늘어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총 2천334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0.88%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간이 일상회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느냐 다시 물러서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천132만3천194명으로, 1차 접종률은 61.0%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1천880만7천546명으로 접종완료율은 36.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