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기본은 컨테이너"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운영 엔터프라이즈 환경 지원

컴퓨팅입력 :2021/09/07 16:55    수정: 2021/09/08 11:43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기술이 있지만 기반은 컨테이너다”

한국레드햇 김종규 기술대표는 9월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2021(ACC+ 2021)에서 ‘컨테이너로부터 시작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제’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의미와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IT업계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데브옵스, 자동화배포방식(CI/CD), 서버리스 기반 운영모델 등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현대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한국레드햇 김종규 기술대표

이러한 현대화 방법을 활용하기 위해선 우선 애플리케이션이 컨테이너 위에서 동작하고 있어야 한다.

컨테이너가 도입된 계기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매번 복잡한 설치와 통합을 요구해, 서버자원의 사용 효율성이 낮았다.

컨테이너는 설치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로 담아 불필요한 작업을 없애고, 데이터 센터, 온프레미스 등 플랫폼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은 한 두 개의 컨테이너가 아닌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컨테이너 관리 및 운영을 위한 기술이다. 컨테이너의 배포, 관리, 확장, 네트워킹을 자동화하며, 노드라는 물리적 또는 가상 서버 배치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벤더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에서 쿠버네티스를 사용하고 있다.

쿠버네티스는 여러 호스트에 걸쳐 컨테이너를 오케스트레이션하며,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리소스를 극대화한다.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업데이트를 제어하고 자동화하고, 스토리지를 장착 및 추가해 스테이트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리소스를 충분히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언적 서비스 관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 항상 배포 목적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하지만 실제로 쿠버네티스를 운영환경에서 배치하기 위해선 운영체제(OS), 개발도구, UX, 등 많은 추가 구성요소가 필요하다.

레드햇의 오픈시프트는 OS, 빌드, 보안, 배포 등의 요소를 모두 포함해 애플리케이션을 엔터프라이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컨테이너를 실행하고, CI/CD를 연계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컨테이너 보관과 배포효율성, 네트워크/스토리지 보관도 지원하고, 운영 관리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상태관리, 트래픽 확인 도구도 포함돼 있다.

김종규 기술대표는 “보안, 안정성, 편의성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검증을 거친 오픈시프트는 기업형 쿠버네티스라고 할 수 있다”라며 “단순히 쿠버네티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쿠버네티스를 포함한 실제 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이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해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MSA), 자동화배포방식(CI/CD), 서버리스가 도입되고 있다.

MSA는 여러 기능이 결합된 하나의 대형 애플리케이션을 목적이나 기능별 따라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개발 기법이다. 각 애플리케이션은 API를 통해 소통하며, 개발자는 레고를 조립하듯 원하는 기능만 빠르게 연결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효율적인 MSA 운영을 위해 서비스 메쉬를 지원한다. 서비스 메쉬는 MSA 기반 애플리케이션 연결 중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 관리, 정책 집행과 서비스 아이덴티티 및 보안 등을 관리, 모니터링 및 테스트한다.

CI/CD는 소스코드 저장소부터 빌드, 테스트, 배포 및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김종규 기술대표는 “오픈시프트를 활용하면 소스코드, 바이너리 또는 기존 컨테이너 이미지를 이용해 컨테이너 이미지를 생성하고 배포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라며 “이 밖에도 오픈시프트 깃옵스, 오픈시프트 파이프라인 등 CI/CD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버리스는 서버 프로비저닝과 유지관리를 서비스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서버리스의 단위는 펑션으로 MSA를 보다 세분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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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프트 서버리스는 오픈소스 기반인 플랫폼인 K네이티브 기반이다. 모든 컨테이너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김종규 기술대표는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를 위해선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화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그리고 컨테이너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오픈시프트 상에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