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점 중소상공인 중 지역사업자 판매비중 70%

소상공인 위해 올해만 지원금 4천억원 조성

인터넷입력 :2021/09/07 10:22

쿠팡이 올 2분기 자사 입점 중소상공인 판매 가운데, 70%가량이 서울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4~6월 쿠팡과 거래하는 중소상공인 중 서울 소재 중소상공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성장했다. 울산 소재 중소상공인은 지난해 2분기보다 157.6%, 경남, 제주에선 각각 145.7%, 130.1% 늘었다.

특히, 세종시 소재 중소상공인의 경우 206.3%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사진=쿠팡)

지역 중소상공인이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낮은 진입 장벽, 브랜드 인지도 등을 기반으로 한 판매 시스템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때문이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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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중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에만 4천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조성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분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쿠팡에서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투자와 상생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