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처럼, 다양한 IT 제품과 솔루션을 한 곳에서 보고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IC솔루션 오픈 마켓을 목표로 한다”
지난 1일 역삼동 사옥에서 만난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최근 오픈한 ICT판을 위와 같이 설명했다.
ICT판은 에스넷그룹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지는 스타트업, 중견 기업을 위한 IT 솔루션 플랫폼이다.
최근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수많은 솔루션과 서비스, 장비의 범람으로 중소, 중견 기업의 대응이 힘겨워지는 실정이다.
급격히 늘어난 IT 솔루션을 포함할 하나의 마켓이 없어 기업에서 원하는 수준의 가격과 성능의 제품을 찾기 위해선, 업체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구매에서 컨설팅, 구축, 운영, 유지보수까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ICT 제품, 솔루션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장병강 대표는 “ICT판은 일일이 업체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온라인 상에서, 그것도 한 사이트에서 예산이나 규모에 맞춰 원하는 IT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라며 “이런 시간과 수고의 단축은 속도가 중요한 지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ICT판은 ICT 오픈마켓이라는 명칭답게 ICT환경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IT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PC, 모니터, 프린터를 비롯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버, 보안 인프라도 마련돼 있으며,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전환, 디지털매니지드 서비스 등 디지털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솔루션도 지원한다.
장병강 대표는 “고객사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HP, 아루바, 시스코, 델, 삼성, 다산네트웍스, 어드밴테크 등 글로벌 벤더부터 국내 제조사 제품까지 다양하게 제공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자원관리 및 정책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24시간 AS센터, 기술센터, 기술지원, 운영, 핫라인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장 대표는 “클라우드, AI 등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와 기술의 등장으로 기업에서 IT 인프라와 서비스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지만, 모든 기업에서 전문가를 채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에스넷시스템은 20년간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운영 경험을 비롯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관련 인재도 풍부하다”라며 “우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지원하려 하며, 최근엔 고객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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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은 국내 시장 안정화 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베트남, 미국 등 해외지사를 중심으로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점차 저변을 넓힌다는 청사진이다.
장병강 대표는 “ICT판이 고객, 협력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가려 한다”라며 “우리가 만든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해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