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G랭크 챌린지 서울상' 시상식 메타버스로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1/09/06 09:29

서울산업진흥원(SBA)은 6일 G-Rank 챌린지 서울상 시상식을 지난 3일 메타버스를 통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SBA는 네오위즈와 인디게임 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방구석 인디 게임쇼(BIGS) 2021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올해 BIGS에는 우수 게임 시상을 위한 비익스 어워드(BIGS AWARD)가 신설되어 G-Rank 챌린지 서울상과 함께 진행됐다. SBA는 BIGS 2021 참가작 중 기 출시작 상위 3개에 G-Rank 챌린지 서울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메타버스 형태로 개최됐다. 2D 기반 온라인 협업 플랫폼 ‘게더타운’을 이용해 인디게임풍의 시상식 느낌을 한껏 살렸다. 40여 명의 참가자는 각자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시상식장을 빛냈다.

올해 G-Rank 챌린지 서울상의 주인공은 스파키스튜디오의 세장의카드, 제정신스튜디오의 메트로블로썸, 주식회사원앤원의 카페헤븐: 고양이의샌드위치가 차지했다.

G-Rank 챌린지 서울상은 참가작 중 기 출시작에 대해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관람객 투표를 합산해 선정했다. 선정된 3개의 인디게임 개발사에는 개발지원금 각 200만 원과 각종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G-Rank 챌린지 서울상과 공동 개최된 네오위즈의 비익스 어워드는 미출시 부문 탑3, 인기상, 특별상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미출시 부문 탑3는 로드스타즈의 페이티드얼라이브, 스튜디오두달의 라핀, 팀오파츠의 프로스토리가 선정됐다. 이들 게임은 높은 완성도와 밸런스, 아이디어 측면에서 호평을 받아 상금 3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인기상은 온라인 관람객 투표를 통해 PC/모바일 부문별 1, 2위가 선정됐다.

햄스터숄더의 인스톤, 페퍼스톤스의 외톨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로드스타즈의 페이티드얼라이브, 팀OGM의 봄이오면꽃이피고가 2위를 차지했다. 1, 2위 팀은 후원사 메가존클라우드로부터 각각 맥북과 대형 TV를 수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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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은 반키호테의 몬스터키우기: 방치형RPG와 서클프롬닷의 쿠산: 늑대들의도시, 심사위원 특별상은 햄스터숄더의 인스톤과 용민팍의 니들송이 수상했다.

SB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SBA는 G-Rank 챌린지 서울상을 비롯한 인디게임 패스트 트랙 등 게임 개발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계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메타버스 시상식과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사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