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은 인디게임 특화 종합 지원프로그램 ‘2021 제6회 인디게임 패스트트랙(개발지원)’ 참가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게임성이 우수한 인디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SBA의 대표적인 게임 지원 사업이다.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게임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엄청난 규모의 산업 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중소규모 게임 개발사들의 어려움은 여전하다.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2020,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소규모 게임사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 조달 및 투자유치’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개발자가 개발 자금 조달부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2021 하반기 인디게임 패스트트랙(개발지원)’ 사업은 게임 산업 호황에도 외면 받고 있는 중소 개발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1 제6회 인디게임 패스트트랙(개발지원)’ 사업은 개발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총 5편을 선정한다.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서울 소재의 게임 스타트업 및 개발자(팀)이라면 누구나 SBA 홈페이지를 통해 9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타 기관으로부터 제작 지원을 받은 기업은 참가가 제한된다.
게임 콘텐츠 진단 키트(Kit) 활용 게임 진단 및 발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5개의 인디게임사는 개발 자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진단 키트(Kit)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 개발 진단은 단순 심사에 그치지 않고, 진단위원회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해 그 자체가 하나의 실효성 있는 지원 수단이다. 진단 키트(Kit)는 안정적 기능 구현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게임콘텐츠 진단은 신청작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 진단위원회의 서면 평가로 이루어진다. 퍼블리셔, 개발전문가, 학계, VC 등 관련 업계 전문가로 구성되어 개발 중인 게임의 기획력, 그래픽, 대중성 및 독창성 등의 게임성과 기타 잠재적 성공 요인에 대해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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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6회 인디게임 패스트트랙(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5개 사는 ▲게임 개발지원금 3천만 원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 기회 제공 ▲테스트베드 장비 및 S/W ▲크리에이터 및 미디어 연계 홍보 ▲FGT(Focus Group Test) 운영 ▲SBA 투자 패스트트랙 참가 자격 ▲SPP : Game 온라인 비즈매칭 및 크라우드 펀딩 연계 등 성공적인 게임 출시 및 유저 확보에 필요한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SB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게임 산업이 누린 이른바 ‘코로나 특수’에서 중소 게임 개발사는 여전히 소외되고 있는 입장”이라며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의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디게임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콘텐츠 맞춤형 지원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