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규제 당국이 자국 내 11개 차량 호출 앱 회사들을 소환해 승인되지 않은 운전자와 차량이 이용되는 것을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교통부, 인터넷정보판공실 등 5개 정부 부처는 디디추싱, T3, 메이퇀추싱 등 11개 관련 플랫폼 관계자를 소환해 면담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교통부 등 규제 당국은 이들 회사가 서비스가 승인되지 않은 운전자와 차량을 모집하고 있고, 부적절한 광고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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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는 “이 플랫폼 회사들이 자체 문제를 점검해 불법 행위를 시정해야 한다"면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장 질서를 수호하고 승차 공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몇 달 동안 개인 정보 등 데이터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올해 기업이 준수해야 하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두 가지 주요 법률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