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에서 시행 예정인 낙태 제한법을 두고 범블 등 미국 내 데이트 앱 운영사들이 반기를 들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범블은 자사 트위터에 이번 시행을 앞두고 있는 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뉘앙스를 담은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텍사스주가 강간 등을 포함한 어떤 상황에서도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제한하는 법 시행에 들어갔다.
범블은 주에서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구호 기금을 만들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낙태 제한법을 언급하며 범블은 이같은 퇴행적인 법률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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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또다른 데이트 앱 매치 그룹의 CEO 샤르 듀베이(Shar Dubey)는 자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에서 이 법안의 영향을 받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기금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강간이나 근친상간 피해자에 대한 예외조차 두지 않는 이 법안은 매우 징벌적이다"면서 "불공정한 법의 위험성을 분명히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한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