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카 출시 땐 2030년까지 150만대 팔 것"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 전망

인터넷입력 :2021/09/01 11:22    수정: 2021/09/01 15:59

애플이 2025년까지 자체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경우 2030년까지 150만 대를 판매하면서 성공적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제매체 CNBC가 31일(현지시시간) 투자회사 번스타인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애플카 컨셉 (사진=인더스트리 리더스)

번스타인은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경우, 약 750억 달러의 매출이 추가돼 애플의 전체 성장률이 2배 가량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른트 엘링호스트(Arndt Ellinghorst)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애플의 성공적인 전기차 출시는 자동차 산업에 강력하고 자본력도 풍부한 경쟁자를 추가하게 되는 것"이라며, “수익 기반을 감안할 때, 애플의 재정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큰 시장은 거의 없지만 자동차 부문은 특별히 크고 고민해 볼 만한 소비자 시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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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은 전기차 시장을 2조 달러 규모로 보고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일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번스타인은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과거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던 당시와 비교했다. 번스타인은 과거에도 노키아와 블랙베리와 같은 기존 휴대폰 제조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삼성전자와 HTC와 같은 신생업체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