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기본으로, 지난 해 출범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선수별 지표 및 정성적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상임위원 6인과 각 종목별 위원 1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부에 종목별 소위원회를 종목사, 감독, 해설 등 종목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세부선발 기준을 확정한 뒤 지도자 및 선수를 선발했다.
지도자 선발을 위한 평가항목은 ▲지도경력, 자질 및 능력 ▲리더십 및 팀 장악력 ▲국내외 대회 성적 ▲이스포츠에 대한 열정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국가대표 선수의 경우에는 ▲경기운용능력 ▲팀 공헌 기여도 ▲성장가능성 및 장래성 ▲국제대회 경험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 ▲최근 3개월~1시즌 개인기록 ▲국가대표 선발전 순위 ▲대한민국 e스포츠 기여도 등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기준에 맞는 세부 사항들을 고려하여 선발하였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예비선수를 포함하여 총 6인을 선발했으며, 배틀그라운드의 경우에는 최초로 소대전 방식을 채택하여 20명의 선수를 선발하였다. PES 2021 종목의 경우 별도 대표 선발전을 진행하여 선발했다.
이지훈 총감독을 포함한 40명의 한국대표팀은 8월 말부터 종목별로 비대면 및 오프라인 훈련에 돌입해 전략 및 팀워크 향상에 몰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오는 9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및 온라인에서 열린다. 공식파트너사로 크래프톤, 넥슨코리아가 참여하며, 공식후원사로는 라이엇 게임즈, 슈퍼셀, 코나미, 네이버가 함께한다. 공식공급기업으로 제닉스크리에이티브, 로지텍, 아수스, 아이컴브랜드, 제일F&S, 동아오츠카가 합류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및 중국, 일본의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올림픽공원(서울 송파) 내 핸드볼 경기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경기에 임하며, 중국과 일본 대표선수들은 각각 스튜디오와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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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야외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게임문화축제 역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축제로 변경되었다.
대회의 한국어 중계 및 문화축제는 네이버 게임 e스포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