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의 자회사인 에어코드가 아랍에미리트 IPTV 사업자 에티살랏에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환경(UI)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어코드는 해당 솔루션 '클라우드 UI 솔루션' 제공을 위해 토탈솔루션 기업 가온미디어와 협력한다.
에티살랏은 전체 가입자수 1억5천만명에 달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송통신 서비스사업자다.
이번에 공급하는 클라우드 UI 솔루션으로 IPTV 서비스 가입자의 셋톱박스 모델 및 기종, 연한에 상관없이 최신의 IPTV 서비스 기능 및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클라우드 UI 가상화 솔루션은 기존 셋톱박스에서 TV서비스 UI를 처리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자의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서 가입자 단말에서 필요한 UI 애플리케이션 연산 처리 절차를 수행한다.
연산 처리 결과인 TV UI 메뉴 및 이미지를 최종 가입자 단말에 전달하는 최신의 서비스 방식으로, 셋톱박스 사용 연한을 연장하고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됨으로써 IPTV가입자를 위한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미디어 서비스 기술이다.
정연철 에어코드 대표는 “에어코드는 TV커머스 채널 사업자 대상의 T커머스 양방향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ATSC3.0 UHD 및 EPG솔루션 등 미디어 솔루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에티살랏 프로젝트의 성공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 및 유럽 미디어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UI 솔루션을 비롯한 방송미디어 기술을 해외사업을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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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코드는 1999년에 설립된 방송미디어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3월 세종텔레콤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됐다. 세종텔레콤은 해외 기업들이 한국 TV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점 등에 주목, 에어코드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한다.
에어코드는 무더운 기후와 부족한 여가 인프라 때문에 집에서 TV 시청 시간이 비교적 긴 중동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