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이용자들에게 생년월일을 공유하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더버지 등 외신들은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이런 조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재작년부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생년월일 정보 제공을 요청해왔다. 2019년 이전 가입자들은 정보를 기재하지 않아도, 앱을 사용할 때 제한이 없었다.
이번 개편으로, 인스타그램이 모든 사용자에게 생일 관련 정보를 받을 것으로 더버지는 내다봤다.
회사는 ‘팝업 알림’을 통해 정보 제공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를 공유하지 않는 이용자는 앱에서 다소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게시물을 열람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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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허위 정보를 탐지하고, 계정 보유자 연령을 추가로 확인할 방법을 인스타그램은 모색 중이다.
정보 공유와 관련한 알림은 이번 주부터 모바일 앱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타그램은 청소년 보호 정책을 강화해 13세 미만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