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가 경찰차와 메르세데스 벤츠SUV 차량을 잇따라 들이 받는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를 사용중이었다고 밝히면서 테슬라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고속도로 순찰대(FHP)는 테슬라의 차량 '모델3' 운전자가 갓길에 정차된 경찰차와 메르세데스 벤츠 SUV를 잇달아 들이받는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사고 원인에 대한 진상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사고의 결정적 원인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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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2014∼2021년 생산된 테슬라 차량 76만500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 직후 테슬라는 외신들의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