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대표 이성열)는 다음달 2일 기업 경영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자를 대상으로 ‘SAP 지속가능성 서밋’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선진국들은 기업의 ESG 의무 강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최근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탄소국경세 등이 담긴 패키지 '핏 포 55'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금융위원회가 오는 2025년부터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정부가 탄소 중립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구조 개편 기업을 위한 전용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신규 조성함에 따라 기업들이 ESG 중심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SAP 코리아는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높아지는 관심과 투자에 부응하고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설계’를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SAP가 지속 가능 경영을 지원하는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세미나의 한국 행사로, SAP 코리아가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행사를 구성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SG 공시 및 평가를 준비하는 기업이 ESG 전략 수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사례를 공유한다. 폴 매리엇 SAP 아태지역(APJ) 사장과 신은영 SAP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업계 ESG 전문가들의 ESG 동향 및 주요 이슈에 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윤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탄소국경세 관련 쟁점을 설명하고, 김정남 KPMG ESG 및 전략 부문 상무가 ESG 평가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SK C&C 및 BASF 코리아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ESG 선진 사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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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코리아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 경영을 지원하는 'SAP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를 비롯해 다양한 SAP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SAP 솔루션 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과 진단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령 SAP 공급망 관리(SCM)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탄소 추적을 지원해 공급망의 탈탄소화 달성을 도울 수 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부사장은 “전세계가 기후 변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급속한 산업 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기업들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경영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많은 국내 기업들이 ESG 전략 수립 및 ESG 경영 고도화에 필요한 많은 도움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