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8~49세 예약자부터 접종일 앞당겨져

모더나 수급 원활 영향…국민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 조기달성 예상

헬스케어입력 :2021/08/24 15:03    수정: 2021/08/24 18:12

모더나 백신 국내 도입 물량이 정상화됨에 따라 청장년층의 접종 일정이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추석 이전에 국민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접종대상자 가운데 아직 예약하지 못한 사람이나 추석 이후 예약을 한 경우, 당초 예약일보다 더 빠른 날짜에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 국내 도입 물량이 정상화됨에 따라 청장년층의 접종 일정이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셀)

이는 모더나 백신의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결과다. 모더나 측은 다음 달 첫 주까지 총 701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내달 6일 이후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 인원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새로 예약을 할 경우, 예약일은 다음달 6일 이후로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예약한 경우라도 접종일시를 변경하고 싶다면, 사전예약 홈페이에서 기존 예약을 취소한 후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선택해 재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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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백신 배송일정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예약이 가능한 날짜는 다음달 6일 이후로 제한된다. 따라서 이전 날짜로 예약한 사람들이 예약 변경을 위해 기존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도 9월 6일 이후로만 재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25일 오전 11시15분 화이자 백신 159만9천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총 2천689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며, 누적 물량은 총 4천551만 회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