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데이터 라벨러 무료 교육 과정 개설

이달 24일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상시 접수...입문부터 고급과정까지 운영

컴퓨팅입력 :2021/08/23 15:39    수정: 2021/08/23 15:47

당국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사이트를 만들고 교육 참가자를 12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무료 과정이고, 이달 24일부터 12월까지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인력을 대상으로 데이터 라벨러 전문 교육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업 참여 인력의 학습역량을 높여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위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통해 대부분 사람이 하는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년 3만8천여 명의 크라우드워커가 참여해 170종의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했고, 올해 6월 데이터 개방 이후 1만 2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올해 54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구축하는 190종 데이터는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 데이터 품질 검사 및 검증을 거쳐 2022년 상반기 개방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라벨링시 준용하여야 할 인공지능 윤리 및 개인정보보안 과정과 데이터 유형별 라벨러 과정, 데이터 전문가 과정, 데이터 고급관리자 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공통교육(인공지능 윤리,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데이터 라벨러 과정(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입문/기본/심화) ▲데이터 전문가 과정(라이다(LIDAR) 센서, 데이터 유형별 품질관리 검사 절차 및 방법) ▲데이터 고급관리자(PM) 과정(데이터 구축 생애주기별 프로젝트 관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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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교육생 모집 과정 및 모집 기간 정보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 신청 사이트(aidata.linkedu.co.kr)에서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다. NIA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오프라인 교육은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용식 NIA 원장은 "크라우드소싱 기반 데이터 가공인력에 대한 교육 지원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 확보, 전문직 일자리 창출 등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