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미국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커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SSD 출하량이 9천960만대로 직전 1분기 9천943만대 대비 소폭 성장했다.
이 기간동안 글로벌 SSD 시장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차지한 점유율은 24.4%다. 웨스턴디지털(18.8%)과 키오시아(12.6%), SK하이닉스(11.7%)가 그 뒤를 이었다.
![](https://image.zdnet.co.kr/2021/04/27/408c757f329cec3fcebef49b99019d7f.jpg)
국내 업체의 점유율은 36%를 넘어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반 소비자용 SSD 판매량은 소폭 감소
2분기에 공급된 SSD 중 PC 등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 탑재된 제품은 총 8천686만대다. 1분기에 비해서는 1.7% 줄어들었다.
트렌드포커스는 "PC 제조사로 공급되는 물량은 1분기에 비해 1.5% 늘어났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소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6/02/072578a0f4c063797b431e3896f0b571.jpg)
이 중 SATA3 인터페이스를 쓰는 보급형 제품은 1천538만대, M.2 인터페이스로 연결되는 고성능 제품이 7천148만대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커스는 "M.2 SSD는 기존 2.5인치 제품에 비해 제조 단가가 낮고 부피는 적어 노트북은 물론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제품이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 15% 가까이 증가
동기간 기업용 SSD 출하량은 1천247만대로 전체 SSD 출하량의 12% 수준이다.
기업용 제품은 SATA 제품이 579만대, PCI 익스프레스 제품이 584만대로 다수를 차지했고 고성능 SAS 제품은 110만대에 불과했다.
![](https://image.zdnet.co.kr/2019/10/08/bskwon_vcPiFc3nklmsj.jpg)
트렌드포커스는 "2분기 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서 기업용 PCI 익스프레스 SSD 출하량이 1분기 대비 14.9% 늘어났다"고 밝혔다.
■ 시장점유율 삼성전자 1위...SK하이닉스 4위
2분기 SSD 출하량 기준 1위 업체는 삼성전자(24.5%)다. 2위 업체는 웨스턴디지털(18.8%)이다. 키오시아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6%, 11.7%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 웨스턴디지털, 'WD 엘리먼트 SE SSD' 국내 출시2021.08.09
- 대원씨티에스, 마이크론 크루셜 P5 플러스 SSD 출시2021.08.04
- 씨게이트, 게임용 고성능 SSD '파이어쿠다 530' 출시2021.07.22
-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PC·서버가 '수훈갑'...3분기도 '맑음'2021.07.07
![](https://image.zdnet.co.kr/2021/08/23/6bc70d6ef5e8c7b2ef77d889c759c039.jpg)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36%를 넘는다. 전세계 PC 3대 중 1대는 국산 SSD를 탑재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출하 SSD 용량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SSD 출하 용량(68.63EB)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4.9%(23.95EB)나 된다. 2위 업체인 웨스턴디지털 대비 두 배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