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아프가니스탄 이용자가 탈레반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조치 도입에 나섰다.
나다니엘 글레이처 페이스북 보안정책실장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프가니스탄 이용자를 대상으로 친구목록 보여주기 기능을 중단하고, 빠른 계정 잠그기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시민 운동가, 언론인, 시민 사회 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이같은 안전조치 기능을 만들었다.
아프가니스탄 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클릭 한 번에 자신의 계정을 잠글 수 있게 됐다.
나다니엘 실장은 "프로필을 잠그면, 계정 소유주의 페북친구가 아닐 경우 프로필 사진을 공유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없으며, 타임라인의 포스팅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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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페이스북은 아프가니스탄 이용자 계정의 '친구 목록 보여주기·검색' 기능을 중단했다.
인스타그램서는 아프가니스탄 이용자에게 계정 보호 방법을 안내하는 팝업 메시지를 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