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서, 숏폼 콘텐츠 '릴스' 도입

뉴스피드·그룹 페이지서 시청·제작 가능

인터넷입력 :2021/08/20 10:24    수정: 2021/08/20 10:24

페이스북이 숏폼 콘텐츠(1~10분 이내 영상) 서비스 ‘릴스(Reels)’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릴스는 중국의 틱톡과 유사한 짧은 영상 플랫폼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도 올 들어 플랫폼 ‘쇼츠’를 선보이며 숏폼 콘텐츠 시장에 합류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자회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스를 출시한 데 이어, 올 초 인도·멕시코·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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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 이용자는 앞으로 뉴스피드와 그룹 페이지 등에서 릴스 영상을 시청하고 제작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 역시 페이스북에 릴스 콘텐츠 클립을 교차 게재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앱 사용자 대부분이 동영상 시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때문에 릴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릴스를 통해 사람들은 흥미로운 콘텐츠를 발견하고,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