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에 제품 행사 행사를 두 차례 개최할 것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9월 7일 행사 때 아이폰13을 선보인 뒤 2주 뒤엔 아이패드를 비롯한 다른 제품을 공개할 것이란 게 보도의 골자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뒤 “디지타임스가 제시한 일정은 다소 비현실적이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화요일에 제품 공개 행사를 해 왔다. 그런데 9월6일 월요일이 미국 노동절인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다음 날 제품 행사를 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근거를 토대로 애플인사이더는 9월 14일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 날 행사 때 아이폰13을 선보인 뒤 2주 뒤인 28일 아이패드를 비롯한 다른 제품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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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사이더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배송비가 상승한 상황을 감안하면 또 다른 행사는 10월이나 11월 초에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3 외에도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 새 모델, 저가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14인치 맥북 프로, 16인치 맥북 프로, 애플워치7 등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