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든 주택 담보 대출과 전세 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20일 농협은행은 주택 유형 구분없이 주택 담보 대출과 전세 대출 신규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중도금·이주비·잔금 등 집단 대출은 현행대로 취급한다.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했다. 신용대출은 소득 100%이내, 최대 1억원이내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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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리 인상을 앞두고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적극 돌입할 의견을 내면서, 은행들은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9조원을 넘어섰다. 주택 담보 대출의 경우 2020년말 대비 7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