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폴더블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 달엔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공세를 강화한다.
19일 전자·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A52s'와 LG유플러스 전용 모델 '갤럭시버디'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버디는 '갤럭시A22 5G' 모델로 LG유플러스에서 단독 판매된다. 가격은 30만원대가 될 예정이다. 갤럭시A22 5G는 6.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9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미디어텍 디멘시티700 칩셋을 탑재했으며, 후면에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5천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6GB·8GB 램에 128GB 내부 저장 용량을 갖추고,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최대 1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갤럭시A52s는 다음 달 50만원 중후반대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6.5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778G 칩셋을 장착했다. 전면에는 3천2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으며, 후면에는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를 갖췄다. 4천5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6GB램에 256GB·128GB 내부 저장 용량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중저가 라인업 수요 또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중저가 스마트폰은 엔트리급 제품까지 5G 도입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적기에 적용해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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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로 5G 가입자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 세계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2025년에는 69%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