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이 너무 크다. 그래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결국 금으로 눈을 돌릴 것이다.”
금 채광업체 에볼루션 마이닝의 제이크 클라인 회장이 비트코인이 지속성과 안전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은 최근 70년 동안 투자자들에게 그 부분을 증명해줬다”고 강조했다. 지금 암호화폐 투자 열기가 뜨겁지만 조만간 다시 금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클라인 회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결국 사람들은 다시 금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금 거래 가격은 지난 주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금값 하락세가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인 회장은 금이 비트코인과 공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이 비트코인과 함께 갈 기회도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올 들어서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월 중순 한 때 6만 달러를 웃돌았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6월 이후엔 각종 악재들이 겹치면서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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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반등한 끝에 지난 주말 4만8천달러까지 상승하면서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금 거래 가격은 올 들어 트로이온스당 1700달러에서 1900달러 선을 오가고 있다.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