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삼성페이를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스마트폰에 저장 인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씨넷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디지털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도 이날 뉴스룸을 통해 삼성페이 백신 인증을 위해 비영리 의료단체 더 커먼스 프로젝트(The Commons Project)와 제휴했다고 공지했다.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커먼헬스’(CommonHealth) 앱을 다운로드한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삼성페이에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식점이나 공항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한 장소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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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이번 주말까지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해당 기능 지원 모델은 2015년 갤럭시S6, 갤럭시노트6 이후 출시된 갤럭시S, 갤럭시노트 모델이며, 갤럭시A32 5G 및 갤럭시A50을 포함한 모든 갤럭시A 시리즈와 갤럭시 폴더블 폰 등이 포함된다. 또,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갤럭시 스마트워치 사용자들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한 코로나19 백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