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의 시즌 MVP 후보 10명의 이름을 공개하고 최종 수상자 선정을 위한 팬 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올해의 신인과 코치, 역할 스타 및 데니스 하벨카 상 등 4개 부문의 개인상 시상 계획도 밝혔다.
MVP 후보는 총 10인으로 '피어레스' 이의석(댈러스 퓨얼), '플레타' 김병선(상하이 드래곤즈), '한빈' 최한빈(댈러스 퓨얼), '이자야키' 김민철(상하이 드래곤즈), '리브' 황신(청두 헌터즈), '립' 이재원(상하이 드래곤즈), '펠리칸' 오세현(애틀랜타 레인), '프로핏' 박준영(서울 다이너스티), '슈' 김진서(LA 글래디에이터즈), '스파키' 김영한(댈러스 퓨얼) 등이다.
동부와 서부, 양대 지역에서 각각 5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으며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 9명이 MVP 후보로 선발됐다.
팀별로는 각 지역 선두를 달리는 댈러스 퓨얼과 상하이 드래곤즈에서 나란히 3명씩 후보자를 배출했다. 상하이 드래곤즈의 '플레타' 김병선은 작년 MVP 후보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명단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오버워치 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오는 26일까지 트위터와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MVP는 팬 투표 25%와 각 팀 제너럴 매니저, 감독, 리그 중계진 및 언론 투표 75% 비율로 결정된다.
정규시즌 MVP에 뽑힌 선수에게는 트로피, 상금 5만 달러(약 6천만 원)와 함께 차기 시즌용 MVP 져지 패치가 주어진다.
이 밖에 올해의 신인, 올해의 코치, 역할 스타 및 데니스 하벨카 상 등 4개 부문에서도 시상이 이뤄진다.
부문별 수상자는 오는 9월 17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기간 중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2021 시즌 정규시즌 MVP 투표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관련 홈페이지 리그 소식 및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