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앱 개발 10개 팀 지원

컴퓨팅입력 :2021/08/17 13:51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가 베리어프리 앱 제작 발표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작 발표회 자리에는 접수된 100여개 아이디어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팀들이 참여했다.

팀들은 사회적 필요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고, ‘시각장애인 대상 머신러닝 기반 버스 이용 지원 앱(서경대·성신여대·세종대 유얼아이)’을 비롯해 최종 10개팀을 선정했다.

2021 현대오토에버 베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이미지=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선정 팀에 5개월에 걸쳐 비대면 개발자 멘토링, 앱 제작 지원금을 지원한다. 참가 팀은 실제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작해 앱스토어 또는 구글 스토어에 등록한다.

또 등록 뒤에도 모바일 접근성을 평가하고 사용자 사전 체험단 구성 등을 통해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내년 초에 만나볼 수 있는 앱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쇼핑 도움(부산가톨릭대 반딧불이) ▲청각 장애인 대상 구화 교육 앱 개발(한양대 미리내) ▲청각 장애인 학습 환경 개선(성신여대 다함돌) ▲청각 장애인 대상 음성 통화 내용 자막 출력(서울시립대 아이디오!뱅크) ▲시각 장애인 대상 보행 보조 앱(서울여대·경희대·동국대 인비지블) ▲만성 질환자 대상 식습관 개선 지원(경희대·서울시립대 대학원 HCAIL) ▲비혼모 대상 양육·출산 지원(숭실대·한양대·중앙대 맘스터치) ▲시각 장애인 대상 물품 인식 음성 안내 앱(성신여대·명지대·숭실대 iinsanis) ▲시각 장애인이 작성한 점자 인쇄물 촬영 뒤 딥러닝 기반 문자 인식 이용 한글·영문 번역 앱(동국대·고려대 브릿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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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년째를 맞은 베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는 현대오토에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와 함께 지금까지 총 33개 앱을 앱스토어에 등록 완료해 취약계층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달 지속경영가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한 현대오토에버는 이사회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ESG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