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키워드 리뷰' 적용 분야를 기존 식당·카페에서 미용·숙박 분야까지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워드 리뷰란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식당·카페 등을 예약하면, '특별한 메뉴가 있어요', '양이 많아요', '음식이 맛있어요' 등 키워드 선택을 통해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제도다.
네이버는 지난 7월 "중소상공인의 특성과 고충을 고려해 별점 평가 시스템이 아닌, 키워드 중심 리뷰로 전환하겠다"며 키워드 리뷰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현재까지는 별점 평가 시스템과 키워드 리뷰를 함께 사용하고 있으나, 내년 초에는 별점 평가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키워드리뷰 분야 확대로, 사용자가 미용·숙박 업종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하거나, 영수증을 인증하면 “스타일 추천을 잘해줘요” “방음이 잘돼요” 등 업종별 대표 키워드들이 리뷰 선택지로 제공된다. 특히 ▲미용실 ▲네일숍 ▲펜션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미용·숙박 분야의 세부적인 업종 구분에 따라서 적합한 키워드가 달리 제공된다.
네이버는 사업자와 사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셋을 꾸리기 위해 약 800명의 사업자와 5천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미용·숙박 업체의 대표 키워드를 구성했다.
미용·숙박 업종의 키워드 리뷰 결과는 3분기 말 업체별 플레이스 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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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MY플레이스 이융성 책임리더는 “키워드 리뷰의 대상 업종을 순차 확대하며 플레이스 리뷰 공간이 사업자와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사업자,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어느 한쪽도 소외되지 않는 리뷰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키워드 리뷰는 내년 초 기존의 별점 평가 시스템을 대체할 예정이며, 네이버는 사업자와 사용자 피드백을 청취해 키워드 리뷰의 고도화를 지속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