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최신 스냅드래곤 888 5G, 갤Z폴드3·Z플립3에 탑재"

"삼성, 구글과 함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의 장 열었다"

퀄컴테크놀로지는 12일 "주력 제품인 스냅드래곤 888 5G 모바일 플랫폼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88은 지난 해 12월 공개된 5G 기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된 바 있다.

스냅드래곤 888 5G 플랫폼. (사진=퀄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3세대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을 탑재해 6GHz 이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과 밀리미터파를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Z폴드3는 와이파이6/6E를 모두 지원하는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 칩을 탑재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퀄컴은 삼성전자, 구글과 함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삼성전자가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 888을 채택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으로 소비자들이 바라는 단말기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한번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11일 갤럭시언팩2021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 퀄컴, 구글은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오고 있다"며, "장인정신과 최첨단 혁신을 바탕으로 한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발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플랫폼·에코시스템 담당 수석 부사장은 “퀄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은 심도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이뤄내 소비자에게 최고의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은 구글 듀오, 유튜브, 구글 지도 등 구글 앱과 서비스를 포함한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