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2분기 매출 125억원·영업익 54억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익”

인터넷입력 :2021/08/11 11:40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다양한 업종의 광고비 증가 효과로 분기 기준 가장 좋은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2021년 2분기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24억6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53억5천300만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당기순이익은 39.3% 증가한 43억3천700만원을 기록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금융, 쇼핑 유통, 가전, 주택, 통신 업종의 광고비가 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대비 취급고는 45.0%, 매출은 34.9% 증가했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매출은 10억2천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올해 2분기 티딜 거래액은 198억6천500만원,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약 370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 2분기 매출액은 6억5천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했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딜을 확보하고 AI 기반의 타깃팅을 고도화하면서 거래액이 매월 증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인크로스는 향후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는 '프로모션딜'을 확대하고 비대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티딜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2분기에는 주요 업종의 광고 집행이 늘면서 미디어렙 취급고가 증가하고 티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광고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취급고 확대에 주력하고 티딜 신규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적 증가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