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0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화적인 경영을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경남은행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는다. 관련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 인수도 중단한다.
대신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금융 투자를 확대한다. ESG채권도 계속 발행할 예정이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12%가 발전 부문에서 나오고 그 중 석탄발전 비중이 93%"라며 "탈석탄 금융이 기후 위기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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