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이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의 완전체 모습을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8/09/df5d819adfe213b4c635382445474dbc.jpg)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이 완전히 쌓였다."며, 발사대에 세워진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헤비 로켓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타십 우주선이 슈퍼 헤비 로켓의 위쪽에 쌓여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헤비 로켓의 높이를 합하면 약 122m에 이르러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켓 중 가장 높은 로켓이다.
![](https://image.zdnet.co.kr/2021/08/09/5e53584a677141e0ccb335a4513e4eb6.jpg)
일론 머스크는 우주선과 슈퍼헤비 로켓이 쌓여진 모습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꿈이 현실이 된다 "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스타십 우주선에 방열 타일을 추가하는 작업을 비롯해 다음 작업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약 2주가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 기지에 첫 번째 궤도 테스트 비행을 수행할 거대 로켓 ‘슈퍼헤비’ 로켓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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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슈퍼헤비 로켓 추진체를 사용해 스타십의 첫 번째 궤도 테스트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스페이스X는 스타십 시제품을 통해 다양한 테스트 비행을 수행해왔으며, 그 중 일부는 착륙 도중 폭발했고 일부는 정상 착륙했다.
곧 발사될 스타십의 첫 번째 궤도 테스트 비행은 초대형 슈퍼 헤비 로켓을 처음으로 발사하게 되는 가장 야심 찬 테스트가 될 예정이며, 인간을 달과 화성으로 데려가는 일론 머스크의 꿈을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