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역대 최대높이 화성탐사 우주선 공개 [우주로 간다]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슈퍼헤비 로켓 공개

과학입력 :2021/08/09 09:56    수정: 2021/08/09 10:06

“꿈이 현실이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의 완전체 모습을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이 완전히 쌓였다."며, 발사대에 세워진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헤비 로켓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타십 우주선이 슈퍼 헤비 로켓의 위쪽에 쌓여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헤비 로켓의 높이를 합하면 약 122m에 이르러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켓 중 가장 높은 로켓이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는 우주선과 슈퍼헤비 로켓이 쌓여진 모습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꿈이 현실이 된다 "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스타십 우주선에 방열 타일을 추가하는 작업을 비롯해 다음 작업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약 2주가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 기지에 첫 번째 궤도 테스트 비행을 수행할 거대 로켓 ‘슈퍼헤비’ 로켓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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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슈퍼헤비 로켓 추진체를 사용해 스타십의 첫 번째 궤도 테스트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스페이스X는 스타십 시제품을 통해 다양한 테스트 비행을 수행해왔으며, 그 중 일부는 착륙 도중 폭발했고 일부는 정상 착륙했다.

곧 발사될 스타십의 첫 번째 궤도 테스트 비행은 초대형 슈퍼 헤비 로켓을 처음으로 발사하게 되는 가장 야심 찬 테스트가 될 예정이며, 인간을 달과 화성으로 데려가는 일론 머스크의 꿈을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