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탁생산 기업 럭스쉐어가 이달부터 아이폰 13 프로 생산에 돌입한다.
4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럭스쉐어가 이달부터 아이폰13 프로 조립 생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럭스쉐어가 생산하는 아이폰13 시리즈 비중 전체 물량의 3%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럭스쉐어는 기존 아이폰13 생산 기업인 폭스콘, 페가트론과 경쟁을 하게 됐다고도 이 매체가 지적했다.
'아이폰13 프로 맥스' 모델은 폭스콘이 독점 생산한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중국 본토 협력업체가 늘어났다며 럭스쉐어, 써니옵티컬, 렌즈테크놀로지, 고어텍 등이 부품 공급 등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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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쉐어는 앞서 아이폰을 생산하던 위스토론의 애플 제품 위탁 사업을 인수하면서 빠르게 애플 공급망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에 담당하게 된 3%의 비중도 적지 않은 물량인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렌즈테크놀로지의 경우 커청을 인수한 이후 아이폰 커버 글라스와 후면 금속 프레임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써니옵티컬은 렌즈를 공급한다. 고어텍과 럭스쉐어는 에어팟3의 제조를 담당하며, BOE는 올해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